Sam Cake
Type
Dessert
Work
Brand Strategy, Visual Identity,
Interior Planning & direction,
Photography, Brand Maintenance
It's a sweet escape!
이 이야기는 작은 1인 커스텀케이크 샵에서 성공적인 디저트 카페가 된 샘케이크의 브랜딩 프로젝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현재 샘케이크는 대기업 브랜드와의 콜라보는 물론, 사람들이 줄을 서는 로컬 리더 브랜드로 멋지게 운영되고 있어요.
케이크 앞에서는 악인도 없고 나쁜 기억도 사라집니다. 어디서 누구와 있더라도 즐겁고 위로가 되는 시간을 보내게 해주는 매개체가 케이크이기 때문에 단순히 디저트를 팔기 보다는 즐거운 기억을 제공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집중했어요.
저희 노이지펜슬즈는 브랜드 진단부터 전략 개발, 디자인 개발 등 전체 브랜드 아이덴티티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브랜딩 전반과 더불어 사진 촬영, 인테리어 업체 선정부터 인테리어 총괄 디렉션, 내부 가구 선정까지, 브랜드가 기능하고 운영되는 모든 범위의 브랜딩을 진행하며 지금까지도 디자인 작업 등의 메인터넌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Special Thanks to: Model Jinjoo Jo
Highlights of this project
"골목 상권 살리는 로컬 크리에이터 브랜드"
Brand Strategy
Research
Customer Journey
Positioning
Target Audience
Brand Narrative
Brand Platform
![]() | Steve Seokhyun Kim Brand Strategist at NOISY Pencils |
케이크에는 사람들을 모으는 힘이 있다.
샘케이크를 처음 만났을 때, 서울 성북구 정릉동의 작은 7평 공간에서 커스텀 케이크를 만들고, 1:1 코칭과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소문난 맛과 비주얼 덕분에 나름의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던 브랜드였죠. 그러다 점점 더 많은 사랑을 받으며 어떻게 샘케이크만의 정체성을 찾고, '브랜드'로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이 리브랜딩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우선, 거리를 걷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주변 상권을 살펴보며 1km, 500m, 200m 반경 안에서 어떤 가게들이 있는지, 그들의 매출은 어떤지 하나씩 들여다봤습니다. 샘케이크의 상권은 다소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 위치해 있었고, 주변 상권도 고객을 끌어들이기에 매력이 다소 부족했어요. 공을 많이 들인 리서치 대비 심플한 결론을 냈습니다. 바로 온라인 프레젠스(온라인 존재감)를 강화하는 것이었습니다. 더 나아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찾는 공간으로 만들어 주변 상권까지 활성화하는 로컬 리더 브랜드가 되어야겠다는 다소 대담한 각오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다음은 고민의 연속이었습니다. 대기업처럼 대규모 자본으로 승부를 낼 수는 없기에, 소자본 브랜드로서 샘케이크만의 차별점을 찾아야 했습니다. 화산이 폭발하는 듯한 독특한 케이크가 유행하는 시기였지만, 우리는 유행을 쫓기보다는 케이크의 본질에 더 집중하고자 했습니다. 케이크는 단순한 디저트가 아니라, 사람들을 모으고, 지극히 개인적인 순간을 축하하는 매개체라는 사실에 말이죠.
그런 생각을 하니 자연스럽게 하나의 세계관이 탄생했습니다. 누구와 어디에 있더라도, 우리 브랜드로 인해 개인적인 순간이 더욱 달콤하고 특별해질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그렇게 ‘달콤한 아지트(Sweet Escape)’라는 이야기가 만들어졌습니다. 샘케이크는 단순히 케이크를 판매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잠시나마 힘든 날을 잊고, 다음 날을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는 작은 위로의 공간이 되기로 합니다.
Slogan
"It's a Sweet Escape"
Visual Identity
Logo Suite -
Logotype, Graphic Motif, etc.
Brand Application -
Customer-facing materials
Brand Guideline
![]() | Joy Joohee Yun Brand Designer at NOISY Pencils |
엉뚱함, 다정함, 클래식함
달콤한 아지트(Sweet Escape)라는 세계관을 성립하고, 누구와 어디에 있더라도 자신만의 아지트에서 지극히 개인적인 순간을 축하했으면 좋겠다는 우리의 미션을 끊임없이 생각했어요. 이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려면, 모던하고 세련됨 보다는 왁자지껄하면서도 따듯한 느낌이 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브랜드의 시각적 커뮤니케이션을 브랜드의 핵심 개념에서부터 출발해 적용하는 과정에는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달콤한 아지트에서 있을 수 있는 소파, 테이블, TV 등과 같은 편안한 요소들을 브랜드를 보여주는 아이템들로 선정하고, 패브릭의 직조패턴에서 영감을 받아 각 요소에 그 질감을 반영했어요. 이 모든 것에는 약간의 엉뚱한 분위기가 있는데요, 샘케이크의 대표님은 유쾌하면서 다소 엉뚱한 창의성을 가진 분이어서(이 부분은 브랜드 전략 단계에서 리서치 중에 고객들에게도 큰 장점으로 어필된 부분이었기도 합니다.) 이러한 개인적 서사를 꼭 넣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리서치를 할 때, 샘케이크의 1:1클래스를 수강해 보았는데 그때 발견한 샘케이크 대표님의 케이크 레터링 방식(글자 하나하나가 자유롭게 놓여있는 스타일)을 로고에도 십분 차용하였습니다. Sam Cake 로고의 a는 대표님의 엉뚱한 성격을 넣고 싶어 거꾸로 뒤집었어요. 알파벳 철자가 불규칙적으로 자리 잡고 있고 뒤집히는 등의 변주가 있어, 저 혼자서만 알 수 있는 부분이라도 아주 섬세히 디테일을 만지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세팅이 완료되면 브랜드 어플리케이션인 삽 카드, 브랜드 카드, 패키지, 간판 등 고객들의 손과 눈길이 닿는 모든 부분에 적용합니다. 우리의 메인 색감과 따듯함을 새롭게 옮기는 매장에도 적용하기 위해 인테리어 디렉션을 진행했고, 내부에 들어가는 모든 가구 하나하나 다 선택과 집중을 하며 이유 있는 셀렉션을 진행했어요.
케이크 디자인과 브랜드 디자인, 그리고 왁자지껄하면서도 인스타그램 운영 등의 삼박자가 잘 어우러져 샘케이크는 지금도 많은 분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처음 7,000명의 팔로워에서 현재 3만명이 넘는 분들이 샘케이크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잉해 주시고 계시며, 팝업 행사를 하는 족족 완판 행렬과 줄을 이루는 모습에 저희도 함께 응원하며 기뻐요.
Brand Maintenance
Brand maintenance -
Marketing materials
리브랜딩을 통해 온라인 존재감을 강화한 샘케이크는 현재 성공적인 브랜드 전략을 실현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발렌타인데이, 크리스마스와 같은 특별한 시즌에는 매장 앞에 긴 줄이 늘어서고, 다양한 백화점 팝업과 대기업 제휴를 통해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넓혀가고 있습니다. 브랜딩 프로젝트 이후에도 저희 노이지펜슬즈는 샘케이크의 디자인물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브랜드의 성장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디저트 공방을 넘어선 샘케이크는 지역 사회에서 로컬 크리에이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펼쳐질 다양한 활동들이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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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 82+ 070-4571-7625
Email: hello@noisypencils.com
Office: 52, Sungbuk-ro 26gil,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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